산림청, 내년 예산안 3조1582억 편성…산림재난 대응

기사등록 2026/09/02 10:29:20 최종수정 2026/09/02 11:26:24
[대전=뉴시스] 2027년 산림청 예산안 개요도.(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4.4% 증가한 3조1582억원으로 편성하고 산림재난 대응과 국산목재 산업 육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에 투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산림재난 대응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 1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고성능컴퓨터를 도입해 산사태 예측정보 분석을 고도화한다.

또 산불진화헬기 2대 신규 도입과 함께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555명에서 615명으로 확대하고 지방정부의 산불 지상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신형 산불진화차량 56대 교체도 지원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에는 국가방제벨트 시범사업 150억원, AI·드론 기반 예찰자동화 107억원을 투입한다. 생활권 주변 장기 미방제목 2만그루를 제거하고 훈증처리목 수집도 확대한다.

산주·임업인 지원과 산림산업 육성을 위해선 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를 새로 도입하고 임업·산림공익직접지불금은 532억원에서 616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림사업장 안전을 위해 입목수확 및 벌목사고 저감 장비 52대를 도입하고 안전지도·점검도 강화하고 국산목재 이용 확대사업에도 66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849㎞ 국내 최초 백패킹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완전 개통에 따른 입간판 등 안내체계 고도화(1만개) 및 안내소·대피소 운영, 안전·구급장비 보강(85개소)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국가 단위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50억원 들인다.

이와 함께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장·운영(256억원) 및 국립난대수목원 조성(275억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가식물자원 수집·관리(9억원)를 통해 한반도 생물주권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박은식 청장은 "국민의 생명·안전보호를 위한 산림재난 예방·대응을 강화하고 산주·임업인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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