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유일 1~4호 사업 모두 참여
앞선 6000억 대출 공급 중 3100억 실행…고객 절반이 선택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3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과 서울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안심통장 4호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안심통장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비대면 보증서 대출이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시가 지난해 3월 1호 사업으로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최초 승인 기간과 한도 내에서 필요한 금액을 수시로 대출하거나 상환할 수 있다.
이번 4호 사업은 대출 한도는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전체 공급 규모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렸다. 한도 확대로 기존 안심통장 1~3호를 이용 중인 고객도 조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 ▲최근 3개월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 또는 1년 신고매출액이 1000만 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한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신용평점과 사업 기간, 매출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은 3일부터 서울신보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신보의 보증 승인을 받은 고객은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3일부터 9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된다. 10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안심통장을 개설하면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인 2000만원을 모두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보증료 18만원 중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모든 개설 고객에게는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안심통장 1호부터 4호까지 모든 사업에 참여했다. 앞선 1~3호 사업을 통해 약 6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000억원의 대출이 공급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100억원이 카카오뱅크에서 실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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