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염소 농장 집단 폐사 '보툴리즘' 원인

기사등록 2026/09/02 09:52:25
[의정부=뉴시스] 염소 농가(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연천의 한 염소 농장에서 발생한 집단 폐사 원인이 '보툴리즘'(Botulism)으로 진단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20일 농장에서 염소 10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보툴리즘 독소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 49마리가 집단 폐사가 발생했는데 원인이 보툴리즘으로 나와 농가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 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성한 신경독소에 오염된 사료나 물 등을 동물이 섭취할 때 발생하는 중독성 질병이다.

독소 양에 따라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로 이어진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에서 보툴리즘 예방백신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과거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소 및 염소농가에서는 매년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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