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5억원에 계약했지만, 시즌 도중 복귀한 고우석은 잔여 시즌 3개월 연봉만 인정돼 실제 수령액은 1억5000만원이다.
고우석은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시즌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구단은 "고우석이 2023시즌 마무리 투수로 팀의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고, 미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며 "올해 남은 정규시즌에 LG트윈스의 투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2023년까지 7시즌 동안 354경기에 등판,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부터 LG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2022년 42세이브를 거두며 정규시즌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더했다. 우승을 결정지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마지막에 마운드를 지킨 것도 고우석이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미국 진출 3번째 시즌인 올해 7월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MLB)에서 4경기에 등판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한 고우석은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프리에이전트(FA)를 택한 후 친정팀 LG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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