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강민구, 정청래 세력 언급'에 "해임됐지만 윤리감찰단 의구심…혁신해야"

기사등록 2026/09/02 08:55:11

"해임 긍정 평가하지만 윤리감찰단 의구심 어떻게 해소할 건가"

"이중잣대·표적 감찰 안하리라는 믿음 가질 수 있나…혁신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민희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8.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 해임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은 어떻게 해소할 건가.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당직자들의 줄서기 관행을 지적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강민구 텔레그램으로 실체를 확인한 건가 싶다"고 적었다.

한 언론은 전날 강 부단장이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강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들어온 듯 하다'고 보내는 내용이 담겼다. 김민석 대표는 해당 보도 이후 강 부단장에 대한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

이에 최 최고위원은 "전대기간 중 불공정한 것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었고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등 부실한 전대관리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공정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윤리감찰단이 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구나 의구심이 든다"며 "특정지도부와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 운운하며 사적 텔(텔레그램)을 주고받고 인사관련 언급을 할 정도이니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김민석 대표가 신속히 강 부단장을 해임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런 윤리감찰단이 이중잣대·표적 감찰을 안 하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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