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항공 등 9개 분야 협력회의 재개 제안
미나토미라이21 방문·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도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시티 등 미래 첨단기술을 포함한 국토·교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1일 일본 도쿄 국토교통성에서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대신을 만나 한일 양국 간 국토·교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장관은 면담에서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불균형, 기후위기 등을 언급하며 국토·교통 분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계획·토지, 주택, 측지·지도, 도시개발, 교통, 자동차 안전, 항공, 도로, 철도 등 9개 분야 협력회의를 재개하고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자율주행과 AI 시티 등 미래 첨단기술 분야의 기술 개발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데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회의를 재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양국의 장점을 살려 미래 지향적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방일 기간 일본의 자율주행·모빌리티 정책도 살폈다. 지난달 31일 자율주행·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일본의 규제·실증제도와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1일에는 자율주행·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을 찾아 자율주행 실증 정책을 살폈다. 이어 현대자동차 법인 회의실에서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정상의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협력회의로 연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다양한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협력회의를 재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AI 시티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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