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이진숙 의원실 2차 항의방문…"역사왜곡 책임져라"

기사등록 2026/09/01 17:04:4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에서 인사말을 마치고 웃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08.13. ks@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5·18 폄훼 논란이 불거진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재차 사죄를 촉구한다.

5·18서울기념사업회와 80년해직언론인회,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상규명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안내실 앞에서 이 의원실 2차 항의방문 기자회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이 의원 주최로 열린 '5·18민주화운동 재조명 공개포럼'에서 제기된 5·18 역사왜곡과 폄훼에 대한 이 의원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이 의원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5·18 역사왜곡과 관련한 2차 공개질의서를 의원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개질의서에는 포럼을 개최한 경위와 보수 계열 인사들의 참여를 알고도 국회에서 행사를 열어준 이유에 대한 해명, 국민과 5·18 유가족들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역사왜곡과 폄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달 14일 규탄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18일 이 의원실을 찾아 1차 항의방문했다. 당시 이 의원실에서는 보좌관이 나와 공개질의서만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일에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25일에는 포럼에서 5·18 역사왜곡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새역사국민운동을 상대로 사죄와 단체 해체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이진숙 의원실과 국민의힘은 그동안 공개질의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5·18 역사왜곡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번 2차 항의방문을 통해 이 의원의 책임 있는 답변과 면담을 거듭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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