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외관 전시 공간으로…더콘란샵 공간 프로젝트

기사등록 2026/09/02 06:00:00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사진작가 다이도 모리야마 작품 선봬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4일부터 약 한달 간, 디자인과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더콘란샵 공간 프로젝트(TCS Space Project)'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4일부터 약 한달 간, 디자인과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더콘란샵 공간 프로젝트(TCS Space Project)'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콘란샵이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문화적 자산과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화점을 도시와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도시의 풍경 자체를 문화적 경험의 공간으로 바꾸는데 의미를 두며, 본점 외관을 하나의 대형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컬러(Color)'와 '모노크롬(Monochrome)'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과 사진작가 다이도 모리야마(Daido Moriyama)의 작품 세계를 연이어 선보인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덴마크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의 작품은 4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베르너 팬톤은 가구와 조명, 공간과 색채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20세기 대표 디자이너다.

10월 16일에는 베르너 팬톤의 딸 카린 팬톤(Carin Panton)의 토크 세션도 진행한다. 더콘란샵 강남점 1층에서도 9월 4일부터 11월 16일까지 베르너 팬톤 팝업을 진행해 더 다양한 컨텐츠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인 '모노크롬(Monochrome)'은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다이도 모리야마의 작품으로 전개된다. 1960년대부터 거칠고 강렬한 흑백 사진으로 현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에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그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 문화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

본점 외관은 그의 시그니처인 스트리트 사진으로 채워진다. 본점 1층 팝업 애비뉴에서는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100평 규모의 팝업을 열고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리지널 작품과 대형 전시 설치를 함께 선보인다.
 
다이도 모리야마의 스트리트 사진 작업과 함께해 온 카메라 브랜드 리코(RICOH)의 'GR 시리즈' 총 400대에 대한 구매 기회도 제공된다. 판매는 래플(raffle)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더콘란샵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굿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더콘란샵은 앞으로도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희소성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소개하고 글로벌 디자이너 초청 토크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석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베르너 팬톤과 다이도 모리야마는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기존의 시각적 문법을 넘어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화려한 컬러에서 가장 깊은 흑백까지, 도심에서 펼쳐지는 두 거장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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