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 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부가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주택 공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반대하는 주민들을 향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확대간부회의 중 채팅창에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공동주택 건립 반대 취지의 글이 올라오자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염창동은 과거 준공업 지역으로 도로나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이 들어서면서 좁은 도로와 기반 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우려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 설명회를 열어 강서구와 LH, 국토부의 계획과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진 구청장은 또 "1000세대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제, 기반시설 확보 등 주민 의견을 귀담아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을 둘러싼 일부 오해에 대해서는 "공원을 훼손하면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훼손지에 공동 주택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염창근린공원 전체 면적은 11만1769.4㎡고 이 중 사업 대상인 훼손지 면적은 5만711㎡다. 구는 기존 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녹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간부회의도 생중계로 진행된다. 회의 당일 1시간 전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생중계 접속 주소가 게시된다. 누구나 회의를 볼 수 있고 의견을 남기거나 정책 제안도 가능하다.
진 구청장은 "정책 결정 과정을 구민에게 있는 그대로 공개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간부회의를 공개하게 됐다"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깊이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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