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의원 "본도심에 정책 우선순위…예산·개발 균형 조정"

기사등록 2026/09/01 16:13:13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정상화·대전선 활용 정주모델 만들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근모(더불어민주당·동구1) 대전시의원이 제29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허태정(왼쪽)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2026.09.0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정책우선 순위를 본도심(동구·중구·대덕구)에 두고 예산과 도시개발 정책 균형을 조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정근모(더불어민주당·동구1) 대전시의원은 1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본도심과 신도심(서구·유성구) 간 인구구조와 생활인프라 격차를 짚으며 "본도심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과 도시개발 정책의 균형을 적극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도시 지정 당시 대전역세권과 연축지구가 본도심 활성화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주요 기준으로 선정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언적 균형발전이 아니라 실제 예산과 사업의 우선순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흔들릴 경우 대전역세권 개발은 물론 주변 재개발·재건축과 본도심 활성화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존 계획만 고수하기보다 사업내용과 규모, 추진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가칭) 충청메가스퀘어 사업'이 복합2구역과 컨벤션·업무·주거 등 일부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충청메가스퀘어는 복합2구역과 중복되는 기능을 덜어내고, 복합환승 기능과 이공계 대학·연구기관, 첨단산업 기업 유치 공간 등 차별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해 두 사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복합2구역 내 사업성이 낮은 일부 기능은 과감히 조정하고,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청사 입주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밖에 정 시의원은 2017년 이후 열차 운행이 중단된 대전역~서대전역 간 대전선 5.7㎞ 구간을 지상도시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대전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연계해 대전역과 서대전역 간 이동 편의를 높여 새로운 정주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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