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그룹, 경영진 '새판'…지주사 대표에 최진환

기사등록 2026/09/01 15:05:10

사모펀드 칼라일 인수 후 신임 대표 임명

[서울=뉴시스] 최진환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 (사진=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제공) 2026.9.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청호그룹을 인수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그룹 지주회사 및 계열사들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청호그룹은 지주사인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로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는 칼라일이 청호그룹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지주회사다. 가전 렌탈 플랫폼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마이크로필터, 엠씨엠과 나이스엔지니어링을 계열사로 둔다. 앞서 칼라일은 지난달 청호그룹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최진환 신임 CEO는 앞으로 청호그룹 전반의 전략과 운영을 총괄하고,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협력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 최 총괄대표는 최근까지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확대,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전환 등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전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지냈고, 그에 앞서 당시 칼라일이 투자한 ADT캡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 총괄대표는 같은 날 칼라일 아시아의 선임고문으로도 합류했다.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칼라일의 신규 투자 기회 검토를 지원할 방침이다.

청호그룹은 정창국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청호나이스, 마이크로필터, 엠씨엠의 대표이사로, 정세형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나이스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로 각 선임했다. 정창국 대표와 정세형 대표는 각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총괄CFO와 총괄CSO를 겸임하며, 그룹 차원의 재무·전략 업무도 함께 맡을 예정이다.

최 총괄대표와 정창국·정세형 신임 대표는 과거 칼라일이 투자했던 ADT캡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영진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최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 신임 CEO는 "청호는 신뢰할 수 있는 물을 만드는 선도적인 회사,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보유한 회사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졌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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