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장 배상책임보험 가입 확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화재보험협회가 한국농공단지연합회와 함께 농공단지 내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실태 등을 파악하고 화재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소규모 재난취약시설 배상책임 확보 방안' 연구용역의 후속 조치다. 화재보험협회는 손해보험협회의 용역 수행기관으로 소규모 공장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확대와 위험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규모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1486건으로 전체 공장 화재의 66.5%를 차지했다. 재산 피해액은 연평균 1390억원으로 전체 공장 화재 피해액의 56.0% 수준이다.
공장은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거나 고온 공정 및 화기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화재가 주변 사업장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양 기관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4일까지 농공단지 내 소규모 공장주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소규모 공장의 보험 가입 확대와 위험관리 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 예방 물품 지원도 진행한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달 31일 한국농공단지연합회에 2000만원 상당의 과부하차단 멀티탭 1500개를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광역별 연합회를 통해 소규모 공장에 배포된다.
화재보험협회는 일부 지자체에서 공장 화재보험 가입 비용을 지원한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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