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효율적인 선택'…투자할 때는 장기 수익률·최대낙폭 고려해야"

기사등록 2026/09/02 03:00:00
[서울=뉴시스]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할 때는 장기 수익률과 최대낙폭(MDD)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오너스 OWNOS'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를 구매할 때는 장기 수익률과 최대낙폭(MDD)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구독자 29만명 유튜브 채널 '오너스 OWNOS'에 '"ETF 대체 뭘 사야 해요?" 7년 투자 끝에 찾은, 월 100만원으로 큰돈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덱스 펀드는 S&P500, 나스닥100 등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 한번에 여러 주식·자산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지만 거래 과정에 번거로운 면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ETF로,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유지하되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너스는 "투자 전문가들이 좋은 종목만 골라서 만든 펀드의 20년 뒤 장기 수익률이 S&P500 지수를 따르는 ETF를 꾸준히 구매한 것보다 수익률이 낮았다는 통계가 있다"며 "ETF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크게 만들려면 큰 돈을 넣고도 안심하면서 보유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몇 억을 넣고도 계속 보유할 수 있는지,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팔지 않고 계속 투자할 수 있는지 등을 봐야 한다"며 "ETF 투자가 바로 이런 방식으로 투자금을 키워가는 것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오너스는 "한 번에 10배를 노리는 대신 매달 투자금을 넣고, 그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S&P500에 매달 100만원을 투자해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거둔다고 가정할 경우 10년 후 평가액은 2억원, 30년 후 평가액은 20억6000만원까지 늘어난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의 증가 속도도 높아지는 '복리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ETF를 선택할 때는 장기 수익률과 MDD을 살펴봐야 한다. 오너스는 "여러 번의 위기와 폭락을 지나고도 다시 회복하고 성장한 시장인지를 중요하게 본다"며 장기 수익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MDD를 보면 적자를 봐도 다음 달에 겁 먹지 않고 또 살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스닥100은 기술·산업 분야의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의 낙폭도 상대적으로 크다. 오너스는 "투자할 시간이 충분히 길다면 나스닥100을 추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S&P500은 나스닥100보다 더 넓은 분야에 걸쳐 투자가 가능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진다.

실제 투자 방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직접 매수하는 방식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국내 상장 ETF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오너스는 3년 안에 주택 구매나 유학 등 목돈을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자금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직접투자를, 당장 큰돈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ISA 한도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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