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세관 "진주·사천 항공기 부분품 수출 3년 연속 증가"

기사등록 2026/09/01 10:38:09

상반기 4억42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6.2% 증가

[진주=뉴시스]경남서부세관 전경.(사진=세관 제공).2026.09.0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서부세관은 2026년 상반기 진주·사천 지역 항공기 부분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4억4000만달러(약 6550억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서부세관에 따르면 항공기 부분품 수출은 2019년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인 8억4368만달러를 달성한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상반기 기준 3년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

올 상반기 항공기 부품품 수출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5년 상반기 수출액이 3억8000만 달러에서 2026년 상반기 4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항공기 부분품 수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글로벌 민항기 수요 회복으로 인한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등 주요 글로벌 완제기 제조사로 국내 항공 부품 기업들의 OEM 확대와 K-방산 수출 확대 속 동남아시아 등으로 국산 경공격기 및 차세대 전투기의 완제기 수출 계약에 따른 동반 상승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실적은 사천을 중심으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산업체, 대학·교육기관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R&D 연구기관, 그리고 정부·지자체 지원기관들이 결합된 유기적 생태계를 구축해 창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공기 부분품의 주요 수출국은 2026년 상반기 기준 미국 31.7%, 영국 28.0%, 일본 10.7% 순이며,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70.4%를 점유하며 총 26개의 해외 수출시장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항공기 부분품 수출액은 경남지역이 전국의 51.0%를 차지했으며, 경남지역의 88.0%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진주·사천지역에서 발생하여 진주·사천이 국내 항공기 부분품 수출의 핵심 거점임을 보여줬다.

경남서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항공기 부분품 수출 증가는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의 높은 정밀도와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이 확대된 결과로 앞으로도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속한 통관과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