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대금 64.4%·임직원 87.9% 동의
4일 회생안 인가 앞두고 추가 확보 나서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공익채권 분할상환에 대한 전체 공익채권자 동의율은 59%로 집계됐다. 물품대금 채권자는 64.4%, 임직원은 87.9%가 동의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전체 동의율이 58.1%, 상품공급 관련 채권자 62.4%, 임직원 87.2%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0.9%포인트(p), 2.0%p, 0.7%p 상승했다.
공익채권자 동의율은 법원이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다. 홈플러스는 공익채권 규모가 큰 만큼 수행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2일 관계인집회 전까지 공익채권자들을 대상으로 분할상환 동의서를 계속 받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재개장 이후 매출과 고객 수가 증가한 점을 앞세워 영업 정상화 가능성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재개장 이후 홈플러스의 매출은 1164억원으로 영업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38%, 구매회원 수는 255% 늘었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신탁담보채권을 제외하면 공익채권을 다른 회생채권보다 먼저 상환하고, 분할상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유형의 공익채권은 동일한 방식으로 변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다수의 공익채권자들이 혹시나 하는 걱정에 동의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인집회가 열리는 2일까지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하면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을 인정받지 못해 인가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파산절차로 전환돼 채권자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공익채권자들의 추가 동의를 요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수정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는 4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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