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동산 정책 등 논란, 지지율 하락에 부담 느낀 듯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주도 등에 대한 책임론 나와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사퇴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실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단행된 중폭 개각에서 유임된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면서도 김용범 정책실장 등 청와대 경제 라인은 유지했다.
이에 야당을 중심으로 주요 국정과제를 총괄해온 김 실장을 유임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김 실장은 증시 변동성을 높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여당 내에서도 책임론이 제기됐다.
증시와 더불어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여론 악화 등의 영향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정권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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