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업무 자동화·맞춤형 업무 봇 지원
R&D·영업·마케팅·SCM 정보 탐색 고도화
메일·문서 AI 자동 번역…글로벌 협업 지원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아이와 협업해 사내 업무 플랫폼 '아레나(Arena)'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개편에 앞서 일주일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주요 기능을 점검했다.
새롭게 개편된 아레나는 임직원의 직무와 업무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고, 반복 업무 자동화와 맞춤형 업무 봇 구성 등을 지원한다.
R&D와 영업, 마케팅, 공급망관리(SCM) 등 주요 분야에서 축적된 사내 매뉴얼과 업무 정보를 검색해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사업 전략이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시장·고객 관련 정보를 찾거나 준법 관련 사항을 확인하는 등 기획과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사업장 간 협업을 위한 AI 자동 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서로 다른 언어로 작성된 메일과 문서를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업무 플랫폼에서 번역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서 사내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 '챗HK(ChatHK)'와 번역 서비스 '컴HK(CommHK)' 등을 도입하며 임직원 업무에 AI 활용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마케팅과 영업, 물류, 생산, 품질관리 등 주요 사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년부터는 KAIST와 산학협력 조직인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이를 'AI 미래혁신센터'로 확대·개편했다. 올해는 KAIST와 함께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AI 경진대회도 열었다.
경진대회에서는 배터리 충전상태(SOC) 추정과 비전 검사 시스템, 타이어 마모 추정, 품질 이슈 예측, 공급망관리(SCM) 특화 AI 에이전트 등 실제 사업과 연계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추진하는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전략 아래 2019년부터 전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AI 활용이 실제 업무 생산성과 실행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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