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아書…'독서의 달' 방방곡곡 책 축제

기사등록 2026/09/01 10:19:25 최종수정 2026/09/01 10:20:44

전국 1572개 기관·단체·기업 등 독서문화 행사 1만 여건

'책 읽는 대한민국' 연계…'책의 도시' 춘천서 독서대전

청년문화예술패스 연말까지 도서 구매 한도 한시 확대

[서울=뉴시스] '9월 독서의달' 지역별 독서문화 행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이 책으로 물든다. 도서관과 서점, 문학관 등에서 한 달동안 1만 여건의 독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청년들의 도서 구매 지원도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민의 독서 향유를 위해 전국 1572개 기관·단체·기업 등과 함께 독서문화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범국민 독서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과 올해 선보인 '문화요일수요일×심야책방', '인생독서×인생서점' 등 지역서점 프로그램도 '9월 독서의 달'과 연계한다.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강원 춘천에서 오는 18~20일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개최한다. '책의 물결, 춘천 산책(冊)'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지역출판·작은도서관 포럼, 책 시장, 전시 등을 연다.

전국 도서관과 중앙·지방정부, 교육청 등은 표제 '그냥 좋아서(書)'를 내걸고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 도서 나눔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김영민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미래 꿈희망 창작소' 개실 8주년 기념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기술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국립세종도서관은 김애란 작가의 대담을 열어 작품에 담긴 음악에 관해 이야기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과 대학로 일대, 지역 문학관에서는 '대한민국 문학축제'(9월 11~20일), '서울국제작가축제'(9월 11~16일), '문학주간'(9월 16~20일) 등이 열린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교보문고는 영화사 진진과 책·영화·음악을 결합한 프로그램 리딩플로우: 광화문 '청춘은 고양이'를 5일에 연다. 예스24는 영업시간 이후 독서프로그램 '한밤의 독서모임을' 8일까지, 오프라인 서점 개점 10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이벤트를 18일까지 연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리는 춘천에서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제32회 독서문화상' 총 22점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은 전국 초등교실에 책을 기증하고, 독서와 동요·연극 등 문화예술을 융합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 독서문화 확장에 기여한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지방정부·기업 등과 협력해 울산대공원 등 6개 지역 11개소에 독서복합공간 '지관서가'를 조성한 재단법인 지관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교내 독서문화 활성화에 나선 송승훈 의정부광동고 교사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개인 및 단체 19개에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지난 6월부터 매월 주제를 선정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독서원정대'가 이달에는 춘천과 공주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도서 구매 혜택을 확대한다. 도서 구매 한도를 수도권 3→5만원, 비수도권 4→7만원으로 연말까지 한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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