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자체마다 플라스틱·폐비닐 감축이 주요 환경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일상 배출 폐비닐의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닐만 분리담기' 시범사업에 전격 착수했다.
시흥시는 최근 관내 삼미시장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상인회를 대상으로 폐비닐 별도 배출을 독려하는 첫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량제 봉투나 타 재활용품과 섞여 소각되던 폐비닐을 전용 봉투에 모아 수거하는 방식이다. 수거 대상은 ▲택배 비닐(송장 제거) ▲음식·식재료 포장재 및 비닐장갑 ▲과자·커피 포장지 ▲에어캡 등 일상 다빈도 배출 품목이다.
시는 유동 인구와 상권이 밀집한 전통시장·상점가를 시작으로 수거 체계를 잡은 뒤, 회수율 향상 및 소각 폐기물 감축 효과를 분석해 관내 전역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폐비닐을 고품질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하는 실질적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배출·수거 편의성을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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