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조선 궁중무희로 알려진 '리진' 소재
'2026 이수자뎐' 세 번째…이희재·신진원 출연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남창 가곡과 여성 판소리가 만나 19세기 말 조선의 궁중무희로 전해지는 '리진'의 삶을 풀어낸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6 이수자뎐'의 세 번째 공연으로 이희재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와 신진원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가 함께하는 '리진: 이름 모를 여자'를 오는 12일 오후 4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진은 조선의 궁중무희로 프랑스 외교관을 따라 파리로 건너갔다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인물로 전해진다. 공연은 기록으로 전해지는 리진의 삶을 바탕으로 기록되지 않은 그의 마음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무대다.
공연은 '오래된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낯선 바다', '파리에서', '새장 속', '조선', '탈출' 총 7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조선을 떠나 파리를 거쳐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 설렘, 두려움, 망향 등을 담아낸다.
이희재 이수자는 리진의 기억, 내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면, 신진원 이수자는 리진이 마주한 사건과 그로 인한 감정을 노래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2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공연협력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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