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경 신임 주네팔대사, 현지 부임…첫날 실종자 가족 만나
박 대사는 이날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엄중한 상황에 부임하게 돼 매우 무거운 마음"이라며 짧게 부임 소회를 밝혔다.
박 대사는 "오전에 공항 도착 직후에 대사관에서 현재까지 상황을 공유받고 오후에는 연락이 두절된 국민들의 가족분들을 찾아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상황인 만큼 비상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외교부는 지난 28일 신임 주네팔대사로 전 주짐바브웨대사인 박 대사를 임명했다. 주네팔대사관은 박태영 전 대사가 최근 주이스탄불총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돼왔다.
박 대사는 이날부터 곧바로 네팔 홍수로 인한 한국인 피해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발생한 홍수로 인해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9명이 실종되면서 현지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헬기와 육로 등을 통해 수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