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고속도로에 문 연 '안성휴게소 의원' 폐원

기사등록 2026/08/31 20:12:45 최종수정 2026/08/31 20:22:24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이 31일 폐원했다.

안성휴게소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도지사 시절인 지난 2021년 7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개원한 공공의료시설이다.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직업 운전자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연중무휴로 응급환자 처치와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약 4억3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등 적자와 적은 이용자 수가 지적돼 왔다. 결국 도는 최근 경기도의료원과 위·수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지만 안성휴게소 의원은 이날 문을 닫고 폐원 절차 등에 들어간다.

폐원 소식에 해당 지역 사회에서는 폐원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안성 지역 시·도의원과 주민들이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쇄보다 적자 원인을 분석하고 운영 효율화와 재정구조 개선 방안을 찾아 달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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