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사우디 꺾고 3연패 끊었다…월드컵 예선 최하위 탈출

기사등록 2026/08/31 20:56:12

마줄스 감독, 부임 후 2승 신고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31일 경기 수원시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이현중이 돌파하고 있다. 2026.08.31. hwang@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진엽 기자 =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살렸다.

마줄스호(FIBA 랭킹 57위)는 31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윈도4에서 사우디아라비아(65위)에 85-72 승리를 거뒀다.

최근 일본과의 원정 평가 2연전과 지난 28일 원정으로 치른 레바논전서 3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F조에서 4승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11~12월 1, 2차전에서 중국을 연달아 꺾은 한국은 마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해 2~3월 3, 4차전에서 대만과 일본에 모두 졌고, 5차전에서 대만에 80-82로 역전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달 진행된 한일전 승리로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최근 연패로 하락세를 걸었다.

다행히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2027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해서 총 7개 국가가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예선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성적을 안고 올라가 순위를 정한다.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각 조 1~3위와 조 4위 중 성적이 더 좋은 팀이 본선행 티켓을 가져간다.

아울러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역대 전적 전승(7전7승)도 유지했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31일 경기 수원시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돌파 하고 있다. 2026.08.31. hwang@newsis.com

마줄스 감독은 부임 후 2승(6패)을 신고했다.

한국 대표팀의 '희망' 이현중, 여준석이 각각 25점, 18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무하마드 알수웨일렘이 홀로 31점을 쏘며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월26일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로 월드컵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앞선 9월4일과 9월6일에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필리핀과 두 번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줄스호는 홈 2연전을 통해 내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마지막 실전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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