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전국장애인체전 11일 앞으로…최종 준비 점검

기사등록 2026/08/31 18:36:07

31일 오후 제주지사 주재 준비상황 최종보고회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3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서와 관계기관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11일 앞두고 경기장과 무장애 시설, 수송·안전대책 등 대회 준비가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서와 관계기관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39곳은 배정과 공인·승인 절차를 마쳤다. 사격과 조정, 사이클 트랙 등 도내에 규격 경기장이 없는 3개 종목은 도외에서 진행된다.

도는 경기장 26곳을 개보수했으며 이 가운데 10곳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장애인 관람석 등 무장애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개막 전까지 임시 경사로 28곳과 장애인화장실 52곳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선수단 이동을 위해 항공사 등과 협의해 제주노선 증편과 대형 항공기 투입을 요청하고 공항 내 탑승교·리프트 우선 이용과 장애인선수단 전용 렌터카 인수구역 운영 등도 마련했다. 숙박시설에는 휠체어 경사로 507개를 설치했다.

안전대책도 갖췄다. 대회 기간 119소방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소방헬기를 전진 배치한다. 경기장별 의료반을 운영하며 응급환자에 대비해 협력병원 6곳도 지정했다.

자원봉사자 3500명도 선발해 배치를 마쳤다. 성화는 9월9일 채화한 뒤 10일 31개 구간을 거쳐 봉송되며 11일 개회식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선수 5677명과 임원·관계자 3464명 등 총 9141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이번 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이라며 "필요하다면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과할 만큼 철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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