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태양광으로 번 돈 취약계층에…가구당 5만원씩

기사등록 2026/08/31 17:14:12 최종수정 2026/08/31 18:46:24

'햇빛나눔발전소' 수익금

300가구 전기요금 제공

[서울=뉴시스]도봉햇빛나눔발전소 4호기. (사진=도봉구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나연 수습 기자 = 서울 도봉구가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으로 취약 계층 전기 요금을 지원했다.

도봉구는 지역 내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에너지 취약 계층 3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전기 요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1차 지급에 이어 25일 2차 지급을 마쳤다. 지원 대상은 동주민센터가 추천한 가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이번 지원 재원은 도봉구 기후대응기금에서 마련됐다. 기금은 도봉구 내 공원 등 공공 부지에 설치된 '햇빛나눔발전소' 5개소 전력 판매 대금과 구청사 전력 사용 감축 인센티브 등으로 조성됐다.

구는 2019년부터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 에너지 취약 계층 전기 요금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LED 조명 무상 교체 ▲에너지바우처 지원 ▲연탄 쿠폰 지원 ▲가스 안전 차단기 보급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공공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폭염과 한파가 주민 경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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