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LIV 골프, 9월 파산 신청 가능성…운영 규모 축소 계획

기사등록 2026/08/31 18:16:19
[부산=뉴시스] 지난해 열린 리브(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브라이슨 디샘보(Bryson DeChambeau)의 11번 홀 티샷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재정난에 빠진 LIV 골프가 다음 달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31일(한국 시간)는 "LIV 골프가 이르면 다음 주 파산보호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며 "2027년부터 조직 운영 규모를 축소하고,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산에 관해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그의 새로운 체제인 'LIV 2.0'의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파산보호 신청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는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현지 시간으로 27~30일 열릴 예정이었던 팀 챔피언십 미시간 대회가 취소됐고, 시즌 최종전이 된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의 개인전 총상금은 절반으로 삭감됐다.

설상가상으로 LIV 골프가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통보한 사실도 알려졌다.

LIV 골프는 생존을 위한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유력한 투자자로는 투자 전문회사인 BC 파트너스가 거론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LIV 골프는 BC 파트너스와 자금 조달 등을 협상해 왔다"며 "BC 파트너스 임원들은 최근 인디애나와 뉴저지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서 직접 선수들을 만나 계획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LIV 골프 리그는 10개 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다른 투어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일정, 참가 조건 등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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