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메가성장' 97개 사업 추진…4조3493억 투입

기사등록 2026/08/31 11:56:35 최종수정 2026/08/31 12:05:32

북서벨트 도시축·AI 안심돌봄·3특 관광벨트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3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9기 비전·공약 확정 브리핑에서 8대 시민 약속과 97개 이행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2026.08.31.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선 9기 메가 성장을 비전으로 97개 공약 이행과제를 확정하고 4조3493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31일 시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9기 핵심 비전 '메가 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8대 시민 약속과 97개 이행과제를 발표했다.

민선 9기 궁극적 지향점으로는 '시민특별시'를 제시한 이 시장은 '메가 성장'에 의한 선순환을 강조했다.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청주의 경제적 체급과 도시 규모를 먼저 키우고, 이에 따른 재정여력을 복지·돌봄, 문화·체육, 공원·교통, 안전·생활환경에 다시 투자하는 구조다.

민선 9기 공약은 생활의 질을 높이는 '메가'와 공간의 질을 높이는 '성장'을 두 축으로 구성했다. 메가 축은 ▲더 나은 시민의 삶 ▲일상의 즐거움 ▲도약경제 ▲매력적인 안심복지, 성장 축은 ▲녹색 컴팩트 도시 ▲이음교통 실현 ▲열린 광장·거리·성장 거점 ▲일상 속 쉼표가 있는 건강도시의 8대 시민 약속을 제시했다.

민선 9기 청주의 변화를 이끌 3대 핵심전략도 내놨다.

우선 바이오산업의 오송, 첨단산업·과학기술의 오창, 두 지역을 연결한 옥산을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로 성장시켜 30만명 규모의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임기 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생활안전 시스템을 연계한 AI 안심돌봄 기준도시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3특 관광벨트도 조성한다. 명암·상당산성 권역은 가족 휴식공간으로, 원도심은 문화·활력 공간으로 꾸민다. 문암생태공원~대청호는 도심의 정원에서 대청호의 자연까지 이어지는 생태·여가벨트로 만든다.
 
공약 이행에는 총 4조3493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9216억원과 도비 1조788억원, 시비 2조680억원, 민자 등 기타 재원 2809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선정한 92개 공약이행 과제에 부서별 세부실행 계획,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더한 뒤 각 공약의 정책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 등을 검토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공약 이행·관리에 시민 참여를 강화한다.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회는 분과별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시 역시 이행률과 재원 확보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공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시의 규모를 키우는 이유도,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결국은 청주시민이 더 잘살기 위해서"라며 "메가 성장 청주를 통해 '시민특별시 청주'를 실현하겠다. 공약을 계획이 아니라 실행으로, 말이 아니라 변화와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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