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8개 무대서 무료 공연…BMK 등 아티스트 18개 팀 참여
마지막 날 라이징 스타 4개 팀 경연…우승팀 '수재페' 무대 올라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행궁동 일원 8개 무대에서 국내 재즈 아티스트 18개 팀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공연을 한 곳에 몰지 않고 행궁동 골목 곳곳에 나눠 배치했다. 주무대인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을 비롯해 수원시립미술관 뒤편 공원과 행궁본관 로비, 수원 제일감리교회 앞마당, 장안문 관광안내소 일원, 행리단길, 화서문 앞 등이 무대로 바뀐다. 관람객은 오후 2시부터 9시 사이 원하는 시간대에 골목을 걸으며 공연을 이어서 볼 수 있다.
첫날인 4일은 오후 7시 주무대에서 김수환 밴드와 윤덕현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김수환 밴드는 색소폰 중심의 팝재즈를, 윤덕현 밴드는 스탠더드 재즈에 가요와 골든팝을 더한 보컬 재즈를 각각 들려준다.
5일에는 10개 팀이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8개 무대를 채운다. 주무대에는 오후 7시 ZIP4와 김순영 재즈탭, BMK 재즈밴드가 차례로 선다. 거점 무대에서는 니나파크, 유민영 밴드, 131 재즈오케스트라, 리강석 트리오, 송준서 트리오, 루닐스 라운지, 체감이 싱어송라이터 니카와 함께 꾸미는 무대가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생들로 꾸려진 131 재즈오케스트라는 재즈뿐 아니라 대중가요를 빅밴드 편곡으로 연주한다.
6일에는 6개 팀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골목 무대에 오른다. 국악의 결을 재즈 어법으로 풀어내는 결(GYEOL), 뉴올리언스 마칭 음악을 앞세운 11인조 쏘왓놀라를 비롯해 튠어라운드, 노예듀오, 최희영 라이징 밴드가 무대를 나눠 맡는다.
축제 마지막 무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무대에서 이어지는 라이징 스타 경연 '프린지 나이트'다. 전국 공모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본선에서 겨루고, 1위 팀에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수재페)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
우화관 바깥마당 주변에서는 사흘 내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로컬마켓을 운영한다. 다만 축제 전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지 않아 시는 관람객들에게 행궁동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권했다.
시 관계자는 "산책하듯 행궁동 골목을 걸으며 재즈 공연을 즐겨달라"며 "골목 곳곳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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