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위대한 개츠비' 이어 '어거스트 러쉬'로 브로드웨이 도전

기사등록 2026/08/31 11:17:55

동명 영화 원작 뮤지컬로…내년 3월 첫선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겸 프로듀서가 15일 서울 서초구 솔빛섬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론칭 쇼케이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7.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로 미국 브로드웨이의 문을 두드린다.

31일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어거스트 러쉬'는 미국 올드 글로브서 내년 3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리 브로드웨이 공연을 선보인다.

올드 글로브는 '인투 더 우즈',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더 풀 몬티' 등 브로드웨이 흥행작들이 정식 진출에 앞서 공연을 선보인 극장이다.

'어거스트 러쉬'는 올드 글로브의 2027시즌 공식 라인업에 오르며 브로드웨이 정식 입성을 노린다.

이번 작품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원작 영화 제작사인 사우스파우 엔터테인먼트의 리처드 바턴 루이스가 리드 프로듀서로 나선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를 제작해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2007년 개봉한 원작 영화는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천재 소년 에반이 음악을 통해 헤어진 부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온갖 소리들을 자신만의 선율로 채워내는 주인공의 순수한 영혼과 세상과 마음을 이어주는 음악의 치유적 힘을 무대 위로 옮겨낼 예정이다.

극본은 닉 블레마이어가 맡았고, 작곡에는 블레마이어를 비롯해 뮤지션 반 휴즈, 토니상·퓰리처상 수상자 톰 킷이 참여했다. 연출은 토니상 수상자 캐슬린 마셜이 책임진다.
미국 극장 올드 글로브. (사진=올드 글로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춘수 대표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지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운명적 연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올드 글로브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프로듀서의 저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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