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1일 미국이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해 1달러=16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0.14~160.16엔으로 지난 28일 오후 5시 대비 0.64엔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케빈 워시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기조적인 인플레율 폭표인 2%에 도달하지 않으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고 전망해 엔화 환율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일본은행이 추가로 금리인상에 나선다는 기대가 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 시점에는 0.53엔, 0.33% 내려간 1달러=160.03~160.0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73엔 내린 1달러=160.12~160.16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하락, 27일 대비 0.60엔 하락한 159.90~160.00엔으로 폐장했다.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 고공행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고조했다. 폭넓은 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미국 단기금리 선물 추이에서 금융정책을 예측하는 페드워치에선 9월 FOMC이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30% 이상에서 대폭 상승해 60%에 육박했다.
28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0.05% 오른 4.71%로 끝나고 금융정책에 민감한 2년채 금리도 일시 0.13% 상승한 4.36%로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85.47~185.49엔으로 전장보다 0.29엔, 0.15%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1590~1.1592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56엔, 0.4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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