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들, 항공·우주 기술인재로…교육부·KAI '맞손'

기사등록 2026/08/31 12:00:00

교육부, 9월 1일 고졸 채용설명회도 개최

직업계고 1·2학년에 직무체험 기회 제공

3학년에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운영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6월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한 학생이 항공기 모의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2026.06.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교육부는 다음 달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직업계고 기술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KAI는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다.

협약에 따라 KAI는 직업계고 1·2학년 학생을 60명씩 선발해 직무진단과 입문교육,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KAI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3학년의 경우 50여 명을 뽑아 항공우주 분야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준다. 선발된 3학년 학생들은 2개월(280시간)의 교육과 6개월간의 인턴 근무를 마친 뒤 소정의 평가를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이 과정에서 KAI에 재직 중인 선배 기술자로부터 항공기 기체 조립, 부품 가공, 품질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 실무 노하우도 직접 배운다.

교육부는 이들이 취업 후에도 진학을 이어가 항공·우주 분야의 최고급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제도 등 '선취업 후학습' 정책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우리 기술로 하늘길과 우주 길을 열어나가는 KAI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다른 많은 기업의 본보기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 교육부는 KAI와 같은 우량 기업이 필요로 하는 뛰어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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