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교육부 '인문한국3.0' 선정…이주 및 공존 연구 수행

기사등록 2026/08/31 09:44:54

인문과학연구원, 6년간 48억원 지원받아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공동 연구 교류 추진

[서울=뉴시스] 한성대학교 전경. (사진=한성대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성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 연구거점형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성대가 개교 이래 인문학 분야에서 유치한 최대 규모의 국책연구다. 이를 통해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은 향후 6년간 국고 총 48억원을 지원받아 이주와 공존을 주제로 한 대형 인문학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원이 제시한 아젠다는 '심포이에시스 인문학: 이주와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Sympoiesis Humanities: A New Paradigm for Migration and Coexistence)'이다.

심포이에시스(Sympoiesis)는 존재를 고립되고 완결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성되는 관계적 실체로 이해하는 개념이다.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이주를 재해석해 혐오와 배제의 시대를 넘어서는 공존의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 따라 한성대는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센터, 일본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연구센터, 일본 히토쓰바시대, 이탈리아 밀라노대, 미국 덴버대·펜실베이니아주립대·예일대, 스위스 로잔대, 영국 로열홀로웨이런던대 등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MOU) 체결을 추진해 국제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규태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장은 "이주를 '공존과 상생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학문 후속 세대 양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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