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장병e음 통해 즉시 발급
국민신문고 신청·현장 방문 불편 해소 및 보안성 강화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앞으로 청년들의 취업 및 학업 이행 과정에서 필요한 군 경력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3분 만에 발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9월 1일부터 군 경력증명서를 인터넷 '국방증명서 발급시스템'과 모바일 앱 '장병e음'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개선한다고 31일 밝혔다.
군 경력증명서는 전역 후 취업이나 대학 학점 인정 신청 시 병역 이행 여부 및 군 복무 이력 또는 주 임무나 교육실적 등 전문경력 사항을 공식 증명하는 서류이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취업이나 자격증 신청, 학점 인정 등을 위해 군 경력증명서가 필요한 청년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발급받도록 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군 경력증명서는 병적증명서와 달리 온라인 즉시 연동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전역 장병들이 국민신문고나 민원실을 통해 신청한 후 담당자의 수기 처리를 기다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해 처리시간이 최대 2주 가까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청인의 증명서 파일을 잘못 올리는 등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내부 인사정보시스템인 ‘국방인사정보체계’와 군 증명서발급 통합 인터넷창구인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을 직접 연동해 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인적 오류 가능성을 없앴다. 담당자가 접수·확인 후 파일 내려받고 올리는 번거로운 수기 과정이 생략되면서, 발급 시간이 단 1~2분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또한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으로만 증명서를 발급받았던 현역 군인 및 군무원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등의 개인 기기로 군 경력증명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군 장병들의 통합 모바일 앱인 '장병e음'을 통해서도 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과 연동했다.
국방부는 "군에서 수행했던 주요 업무들이나 성과들이 민간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인의 직무 역량과 세부 성과를 중심으로 군 경력증명서를 재설계할 방침"이라며 "후반기에는 정부24 체계와 연계된 즉시 발급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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