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200억원 대출 신청해 승인
ADC 전용 생산설비 신설 지원 목적
3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27일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설비 신설을 추진 중인 충남 지역 소재 경보제약에 대한 자금지원(저리대출)을 승인했다.
경보제약은 기존에 보유한 원료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업력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ADC 사업 신규 진출을 위해 첨단전략산업기금에 200억원의 대출을 신청했다.
국민성장펀드의 바이오분야 투자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국민성장펀드는 지난 4월 비티젠에 대한 850억원 규모 저리대출, 5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3000억원의 저리대출, 6월 리가켐바이오에 대한 2500억원 직접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바이오기업 중 저리대출로는 세 번째, ADC 분야로는 리가켐바이오에 이어 두 번째다.
종근당그룹 계열사이자 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인 경보제약은 오랜 항암제 생산업력을 바탕으로 다른 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항체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약물·링커 제조 및 ADC 접합 기술을 10여개 이상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보제약의 올해 2월 공시에 따르면 ADC CDMO 사업을 위한 GMP 생산시설 구축비용이 당초 854억6000만원에서 960억원으로 변경됐다. 투자금액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설비 증가 및 설계변경 등으로 증가됐으며, 투자기간은 지난 2024년 8월 1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경보제약은 올해 말까지 GMP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내년 3분기까지 공장 검증 및 GMP 인증 준비를 거쳐 임상용 시료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비임상, 임상용으로 ADC 사업을 시작해 상업용으로 확대하고 자체 약물-링커 개발을 통한 ADC 개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경쟁업체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경보제약은 "이번 지원을 통해 ADC 전용 생산설비를 신축해 ADC 임상 시료 제조 및 성분 분석 서비스 제공 등 ADC 산업 밸류체인에 새롭게 참여해 국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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