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수빈, 눈물의 대학 졸업…"15살부터 학교 못 다닌 결핍"

기사등록 2026/08/31 00:00:00
[서울=뉴시스] 그룹 달샤벳 출신 수빈. (사진=수빈 인스타그램) 2026;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달샤벳 출신 수빈이 14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소감을 전했다.

수빈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국대학교 졸업식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수빈은 "아침 9시 수업 들어야 될 땐 7시 숍 갔다가 학교 가서 수업 듣고 촬영장, 촬영 일찍 끝나면 부랴부랴 수업 들었다"며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수업을 해도 시험에 참여 못해서 낙제 받고, 이미 이수 학점은 다 채웠는데 많이 바뀌어버린 졸업 요건에 다시 학교를 등록했다"며 "부족함 덩어리였던 내가 악착같이 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대학 생활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로 밝혔다.

수빈은 "시간도 눈물도 돈도 너무 많이 들었던 나의 학교. 많은 분들이 학교 다닐 이유가 굳이 있냐고 물어봤다"며 "그냥 15살 때부터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결핍과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호수에 사는 건덕이(오리)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새가 아직 날갯짓은 못 하는데 둥지에서 밀려 떨어져 허둥지둥 날려고 하는, 마치 나의 발버둥 치던 서울 생활이 많이 떠올랐다. 언젠가 우리 학교에서 공연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빈은 2011년 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했다. 2018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와 DJ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EDM 그룹 오손도손으로 재데뷔했다.

그는 2012년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연극영화학과를 전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