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던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시작 약 2시간을 앞두고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KIA 간판 타자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달성도 9월로 미뤄졌다.
지난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때려낸 김도영은 데뷔 첫 단일 시즌 40홈런 달성에 1개만을 남겼다.
지난 29일 광주 SSG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친 김도영은 다음달 6일 이전까지 홈런 1개를 더 치면 최연소 시즌 40홈런을 달성한다.
현재 단일 시즌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이승엽이 세운 22세 11개월 5일이다.
이승엽이 KBO에 양력이 아닌 음력 생일을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란이 일기도 했다.
이승엽의 양력 생일은 1976년 10월 11일이다. 이승엽의 양력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도전은 이미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혼란이 생기자 KBO는 일단 올 시즌까지는 양력이나 음력 생일 여부, 윤년 여부 등을 별도로 인정하지 않고 KBO에 등록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공식 기록을 집계하기로 했다.
김도영은 9월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0홈런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도 폭우로 순연됐다.
전날 KT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한 삼성은 1위로 8월을 마쳤다. KT는 0.5경기 차 뒤진 2위다.
한편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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