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거쳐 20대 국회의원·경남지사 역임
靑 "국회와 지역 목소리 국정에 연결할 국정 운영 가교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위촉했다.
김 보좌관은 1967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제1부속실 행정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 공보비서관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정착해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보좌해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이란 별칭을 얻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경쟁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김해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8년 민선 7기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으나 '드루킹 사건'에 연루돼 지사직을 잃었다. 2022년 12월 사면으로 6개월의 잔여 형기를 남기고 출소했고, 2023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2025년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후보로 나섰으나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에 밀려 낙선했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올해 6·3 지방선거 경남지사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현재 민주당 정당개혁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번 인선을 발표하며 "김 보좌관은 풍부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연결하고, 현안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국민 통합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든든한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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