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4개동 주민, 직접 복지문제 찾고 해법 마련

기사등록 2026/08/30 11:50:09

2027~2030년 마을복지계획에 반영

[서울=뉴시스] 8월 27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대문구 ‘동 복지의제 발굴 워크숍’에서 연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박운기 서대문구청장(가운데)과 함께 자신들이 발굴한 복지의제 결과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2026.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관내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동별 복지 의제를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주민과 복지 기관,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 주민 조직이다.

연희동은 '결혼이민자들과 함께하는 김치로 잇는 우리마을'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준다.

홍제3동은 '홍삼 건강한 식탁!'을 통해 저소득 중장년에 월 1회 3만원 상당 식품꾸러미를 전달한다.

북가좌2동은 '우리동네 함께하는 건강, 문화동아리'로 저소득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건강·문화·취미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웃을 만들도록 돕는다.

신촌동은 저소득층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김치를 나누며 지역사회 참여를 연결하는 '청년愛김치 이웃愛나눔'을, 홍제1동은 고립·은둔 1인가구의 낙상과 화재를 예방하는 '우리집 안심 프로젝트'와 반려식물을 활용한 관계 형성 사업을 마련했다. 남가좌1동은 중장년 고립가구를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하는 '365일 행복 레이더'를 추진한다.

충현동은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중장년의 식사와 치아 건강을 지원한다. 천연동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청장년 1인 가구에 식품꾸러미를 전달한다. 북아현동과 홍은1동은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의 식사와 안부를 함께 살핀다.

홍은2동은 돌봄이 부족한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지역 명소 나들이를 지원하고 홍제2동은 한부모·조손가정의 건강한 식사를 돕는다. 남가좌2동은 홀몸어르신에게 계절김치를 지원하고, 북가좌1동은 동주민센터 1층 카페를 활용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웃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동네에 필요한 복지는 그곳에 사시는 주민 분들께서 가장 잘 알고 계신다"며 "주민이 이웃을 살피고 함께 해법을 만드는 것이 서대문 마을복지의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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