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구단주 제드 요크가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모습이 담긴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에 따르면, 요크는 24일 오하이오주 이스트 팔레스타인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돼 체포됐다.
공개된 경찰 바디캠 영상에는 경찰이 요크의 차량에 접근해 그를 체포하는 과정이 담겼다. 요크는 경찰의 갑작스러운 제지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되겠느냐"고 여러 차례 말했다.
경찰이 누군가를 만나러 온 것이냐고 묻자 요크는 "그냥 운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요크는 당시 뉴욕 양키스 티셔츠와 반바지, 운동화 차림이었으며 왼손에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다.
경찰은 요크의 차량을 수색해 현금 수백 달러를 발견했다. 바디캠 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요크를 체포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도 담겼다.
마호닝 밸리 법 집행 태스크포스의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요크는 성매매 관련 웹사이트에 올라온 잠복 광고를 보고 한 여성에게 세 차례 연락했다. 이후 성관계를 대가로 160달러(약 22만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크는 여성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조(Joe)'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오하이오주의 한 트레일러 공원에서 만나 한 시간가량 함께 있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요크는 성매매 및 범죄 도구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후 성매매 혐의가 경범죄 혐의로 변경됐다. 법원은 요크에게 1150달러(약 158만원)의 벌금을 납부하도록 명령했다.
포티나이너스 구단은 요크의 법적 문제가 종료된 만큼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일 셰너핸 포티나이너스 감독은 요크의 체포가 팀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축구적인 측면에서만 답하겠다"며 "우리의 일상이나 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셰너핸 감독은 "이것은 매우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하고, 다니엘도 정말 존경한다. 그들의 가족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NFL은 요크의 체포가 리그의 개인 행동 정책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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