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매운맛, 서울서 통했다" 15만명 발길, 60억 판매

기사등록 2026/08/30 10:00:50
[영양=뉴시스]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에서 방문객들이 영양고추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6.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15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영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15만여명이 방문해 60억원 규모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살아있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사과, 장류, 막걸리, 축산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80여개 부스가 운영됐다.

판매액은 현장 판매와 TV 홈쇼핑 50억원, 사전 예약주문 10억원 등을 합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건고추보다 사용과 보관이 편리한 고춧가루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춧가루 판매가 두드러졌다.

영양군은 고품질 고춧가루 물량을 확보해 공급했다. 건고추는 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가 품질관리를 맡아 엄격하게 선별했다.

행사장에서는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한 농산물의 택배 배송도 지원했다. 또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도 진행됐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브랜드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가공·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산에 그치지 않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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