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 중기 퇴직연금…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 2기 운용

기사등록 2026/08/30 12:00:00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제2기 전담운용기관 선정

가입자 19만명·사업장 4.2만곳…누적수익률 34.48%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의 제2기 전담운용기관으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재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의 2기 전담운용기관과 주거래은행 선정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2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2기 전담운용기관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주거래은행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세 기관 모두 지난 2022년 푸른씨앗 출범 당시부터 기금을 운용해왔다.

푸른씨앗은 다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하나의 기금으로 모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국내 최초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이다.

출범 4년 만에 적립금이 약 1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가입 사업장은 약 4만2000곳, 가입자는 약 19만명이다.

올해 6월 기준 누적수익률은 34.48%로 집계됐다. 연도별 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였다.

근로복지공단이 제도와 기금 운영을 맡고 운영위원회가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전담운용기관은 자산 배분과 성과관리 등을 담당하고, 주거래은행은 자금관리 업무를 맡는다.

올해 7월에는 푸른씨앗의 공적 기금형 운용체계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확대한 '푸른씨앗 IRP'도 출범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를 비롯해 자영업자와 노무제공자, 공무원, 교직원, 군인 등도 공적 기금형 IRP를 통해 노후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내용과 가입 방법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나 푸른씨앗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의 성장은 공단의 공정 관리체계와 전담운용기관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라며 "2기에도 안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으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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