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뉴시스 한류 엑스포]심은경 서울시장상…독보적 행보

기사등록 2026/08/28 17:33:0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심은경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8.2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올해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이 상을 차지했다. 심은경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건 훌륭하신 선배님과 아티스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 길을 한 발 한 발 찾아가면서 성실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심은경은 국내외에서 어떤 여성 배우도 가지 못한 길을 가는 배우다. 2004년 10살에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동세대 최고 연기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성인이 된 이후엔 세대 불문 최고 여성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를 넘어서 흥행을 이끌 수 있는 배우이자 작가주의 영화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이기도 하다.

한류스타로서 심은경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일본 활동에서 확인됐다. 2010년대 후반 활동 반경을 넓히기 위해 일본영화계로 넘어간 그는 일본에서도 독특한 매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단번에 인정 받으며 일본영화 데뷔작 '신문기자'(2019)로 일본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이 시상식에서 외국인 배우가 해당 트로피를 거머쥔 건 심은경이 최초였고, 최연소 수상이기도 했다.

일본에서 화려한 데뷔를 한 심은경은 지난해 또 한 번 일본에서 전에 없던 역사를 썼다. 영화 '여행과 나날'(2005)로 일본 최고 권위 영화잡지인 키네마준보가 여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가 상을 받은 건 심은경이 최초였고, 외국인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건 1993년 이후 32년만이었다. 최근 심은경은 영화·드라마를 넘어 연극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외교부·문체부·서울시의회·콘텐츠진흥원·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한다. 기업 부문은 별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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