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장동혁 "실종 허위종결, 범죄 연관성 의심"

기사등록 2026/08/28 16:33:48 최종수정 2026/08/28 17:20:24

현장 찾아 "철저한 수사 촉구"

정부 보완수사권 폐지 비판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숲을 찾아 경찰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과 관련해 제주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장모(30대·여)씨가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한 야자수 농장을 찾은 장 대표는 경찰의 설명을 들은 뒤 "특히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해선 최우선적으로 그리고 가장 중점을 두고 신경 써서 수사해야 하는 사건임에도 제대로 처리 안 해서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로 사건을 종결한 건 누가 봐도 고의가 아닌가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어떤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닌가를 강한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이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대해 부족한 것이 있다면 야당으로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또는 검찰 폐지 후에 공소청이나 중소청을 설치하는 이런 시스템의 변화가 아니라 시스템은 바꿔놓고 결국 그 시스템을 운영할 소프트웨어 즉 형사소송 절차나 여러 가지 것들을 어떻게 운용할 지에 대한 입법 절차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곧 된다면서 시행하고 그 때 보완하면 된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며 "저는 이 사태를 지켜보면서 정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국민께 발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제주경찰청으로 이동해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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