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한학자 등 통일교 간부들 '105억원 횡령 혐의' 기소

기사등록 2026/08/28 16:22:51 최종수정 2026/08/28 16:52:24

2017년부터 8년간 총 105억원 빼돌려

허위 회계 처리…총재 내실 금고에 돈 보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얽힌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한 총재. (공동취재) 2026.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얽힌 횡령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한 총재, 정원주 전 비서실장,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전직 중앙행정실장 A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합수본은 이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총 105억원 상당의 교단 자금을 빼돌렸다고 조사했다.

특히 교단 고위 간부들이 공모, 허위로 회계 처리를 한 뒤 한 총재의 내실 금고에 돈뭉치를 보관했다는 게 합수본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합수본은 지난 5월 6일 해당 의혹 관련 통일교 천정궁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는 31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총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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