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은, 11월 또 금리 올린다…최종금리 3.5% 예상"

기사등록 2026/08/28 15:34:04 최종수정 2026/08/28 15:52:25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오는 11월로 예상했다. 또 물가 전망과 광범위한 경기 개선세를 고려해 최종금리가 3.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캐서린 오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3.0%로 인상한 직후인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연속 금리 인상은 한은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는 연속 인상보다는 분기별 속도로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한은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린 뒤 내년 2월에 추가 인상해 최종금리를 3.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대폭 상향한 점에 주목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내년 전망치를 2.1%에서 2.9%로 각각 상향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 2.9%는 모건스탠리의 기존 전망치인 2.7%를 웃도는 수준"이라며 "한은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성장 개선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