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동충하초 우수 균주 확보…진균자원 산업화 시동

기사등록 2026/08/28 15:20:47

덕유산 생태조사서 80여종 버섯·균류 확인

[장흥=뉴시스] 사진은 장흥 표고버섯. 전국 최고 품질의 순수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사진=장흥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뉴시스]이창우 기자 =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덕유산에서 보존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를 확보한 가운데 균사체 배양과 소재화 연구를 거쳐 임산물 발효 등 산업적 활용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한국버섯학회와 한국균학회가 덕유산국립공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2026 버섯·균류 생태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버섯과 진균류를 직접 채집하고 생육환경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조사 결과 약 80종의 버섯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이 가운데 연구·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생 진균자원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상태가 우수한 동충하초 균주는 단순 보존에 그치지 않고 분리·배양 가능성을 검토해 향후 연구와 산업소재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동충하초 외 확보 균주도 유용 진균의 배양 특성을 분석하고 균사체 배양부터 추출·농축·건조 등 소재화 공정까지 연계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원은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균류와 유산균, 효모 등을 활용해 임산물의 기능성분을 높이고 산업 수요에 맞는 원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진균자원 역시 임산물 발효에 적용할 후보 균주로 검토해 발효 소재 개발에 필요한 균주 자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자생 진균자원의 확보는 새로운 연구 소재와 산업 소재를 발굴하는 출발점"이라며 "우수 진균자원을 체계적으로 배양하고 소재화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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