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환자 증상 직접 기록하는 평가 시스템 구축

기사등록 2026/08/28 15:06:10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평가하는 '환자자기평가(PROMs)'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PROMs는 객관적인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의 주관적 증상, 통증, 신체 기능, 치료 후 삶의 질 등을 환자가 직접 평가하는 표준화된 도구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원 환자는 진료 전 알림톡으로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제출된 평가 결과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의료진이 진료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은 이 내용을 토대로 환자의 상태와 치료 경과를 파악해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증상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자 맞춤형 치료와 진료 대기시간 단축 등을 통해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병원은 향후 환자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진료 및 치료 결과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동현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은 "환자가 느끼는 작은 증상의 변화까지 진료에 반영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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