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보다 더 뛰었다…솔라나 '100달러' 돌파한 이유

기사등록 2026/08/28 16:01:54

솔라나, 6개월 만에 100달러 돌파

비트코인·이더리움 주간 상승률 제쳐

ETF 자금 유입 등이 가격 끌어올려

솔라나. (사진=솔라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주요 알트코인 솔라나가 6개월 만에 100달러를 돌파하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거래 활성화 등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일주일 동안 20% 가까이 상승하며 100달러를 넘겼다. 솔라나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는 전주 대비 19.64% 상승한 10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이번 상승으로 시총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5.93%, 이더리움은 5.78%, 리플은 8.61% 상승에 그쳤다. 최근 일주일간 솔라나 상승률이 2~3배 높았던 셈이다.

이번 솔라나 강세를 견인한 재료는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다. 솔라나 ETF 누적 순유입액은 25일 기준 12억 달러(약 1조6471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4일 하루에만 약 3400만 달러가 들어왔다. 올해 최대 일일 유입액이다. 5거래일 연속 순유입도 이어졌다.

네트워크 거래 활성화도 강세를 뒷받침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560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주에만 100억 달러 이상 거래됐다.

거시경제 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미국 재무부가 19일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 방침을 발표한 이후 유동성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 상승 동력이다.

다만 솔라나 상승세를 비트코인 자금 유출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전날 하루에만 2억3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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