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칠까 말까" 한참 고민하더니…600만원 자전거 타고 달아난 남성

기사등록 2026/08/29 00:30:00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600만원짜리 자전거를 훔쳐 달아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한 남성이 600만원 상당의 고가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는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 한 대를 유심히 살피는 남성 A씨의 모습이 제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A씨가 주머니에 한 손을 넣은 채 자전거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한동안 자전거를 바라보며 오가던 A씨는 자전거에 올라탔다.

A씨는 이후 아무렇지 않은 듯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해당 자전거는 제보자의 아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에 잠금장치를 해두지 않은 사이, 지나가던 A씨가 이를 훔쳐 달아난 것이다.

당시 이를 목격한 제보자의 아들은 곧바로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 범인을 쫓아갔지만 결국 A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자전거는 선수용으로 약 6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전거를 훔친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A씨가 훔친 자전거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인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A씨는 과거에도 절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고가의 자전거인 만큼 잠금장치 없이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제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