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대구의 한 지하상가 잡화점에서 물건을 살펴보던 여성이 주인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한 틈을 타 샤워타월을 가방에 넣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구의 한 지하상가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최근 매장 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절도 피해를 호소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매장 안을 둘러보며 여러 물건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돌돌 말린 형태의 샤워타월이었다. 그는 물건을 한 손에 든 채 다른 상품들을 살펴보는 듯했다.
그러던 중 여성이 들고 있던 샤워타월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여성은 주변을 살피며 자연스럽게 물건을 다시 주워 자신의 가방 안에 넣었다.
제보자는 당시 매장 주인이 잠시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은 가방을 두 개나 메고 있어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채널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여성이 물건을 실수로 떨어뜨린 것처럼 보이게 한 뒤 다시 가방에 넣은 행동이 절도를 위한 수법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변호사는 "타월처럼 돌돌 말린 물건은 가방에 넣기 쉽다"며 "단순히 타월이 필요해서라기보다 절도를 목적으로 한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상가에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CCTV 영상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